화면 속 콘서트는 무대 위와 아래에서 40년 세월이 펼쳐졌습니다.
모두 그가 위원장을 맡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도출해낸 성과다.성균관유도회총본부의 최영갑(60) 회장은 명절을 맞을 때마다 긴장이 된다.
스트레스ㆍ증후군 등을 촉발해 가정불화와 갈등.폭력 사건까지 불거지곤 했던 이전 설에 비해 비교적 순탄하게 넘어간 모양새다.유교가 남녀 갈등.
최 회장은 오랫동안 관행처럼 내려오던 예법을 바꾸지 못했다는 걸 인정하면서 늦은 감이 있어도 유교 의례를 바로잡는 일을 계속 연구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그런 그가 명절 간소화에 앞장서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전국의 종가 중 제사를 전통 방식 그대로 지내는 집은 현재 10가구 정도밖에 안 된다.
조선 전기 예문관 직제학 등을 지낸 연촌 최덕지(1384∼1455) 선생의 24세손인 그는 뿌리 깊은 유학자다.화살표가 오른쪽 위로 솟구치며 누구나 무엇인가를 꿈꾸는 것이 가능하던 시대였습니다.
어느덧 좋아하는 일만 하겠다던 순수함의 잔치는 끝났다고 말하는 세상의 압력에 무릎을 꿇기도 합니다.송길영 Mind Miner 설은 항상 분주했습니다.
설을 가득 채운 두 시간이 넘는 공연은 ‘모두 다 사랑하리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1982년 구창모의 영입으로 가요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그룹이 ‘40년 만의 비행이라는 부제로 다시 뭉쳤습니다.